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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5일 '약속의 땅' 대구 찾는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11-23 11:04 | 최종수정 2012-11-23 11:04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이 대구스타디움을 찾는다.

안정환과 대구스타디움은 인연이 깊다.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전이 이 경기장에서 열렸다. 당시 안정환은 동점 헤딩골의 주인공이었다.

안정환은 25일 일요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42라운드 대구FC-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찾아 대구 팬을 만나고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동참한다.

안정환은 경기가 열리는 25일 대구FC가 장외에 마련한 자선 행사 '사랑愛(애) 바자회'에 참여한다. 애장품인 축구화를 내놓고 오후 1시 30분부터 바자회에 참여한 뒤 팬사인회, 기념촬영 등으로 팬들과 만난다. 하프타임에는 그라운드에서 친필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대구 유소년팀 시상에 참여한 후 2002 월드컵 성지를 찾은 감회와 함께 대구팬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대구 구단도 안정환 홍보팀장의 방문에 맞춰 대구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장외에서 DGB금융그룹 부인회, 사랑의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사랑愛 바자회를 열고 선수들의 애장품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사랑나눔에 보탠다.

대한적십자와 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규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 모금 행사를 열고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장민규 군을 위한 관중 성금 모금도 진행한다. 구단도 응원머플러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또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차차) 응원릴레이!' 라는 타이틀로 자동차(1대)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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