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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시즌 K-리그 2부 리그가 기대된다.
이근호는 "선후배의 조언을 듣고 상무가 경기력 유지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돼 지원하게 됐다"며 "팀을 2부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올해 공격력이 약해 애를 먹었다. 이근호 하태균 이상호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보강돼 공수 양면에 균형을 맞추게돼어 기쁘다"며 웃었다.
연고 협의 중인 경찰청은 양동현 배기종 김영후 등 기존 K-리그 출신 선수들과 올해 입단할 스타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2부 리그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불꽃튀는 승강 전쟁 때문이다. 내년 K-리그 강등 티켓은 2.5장이다. 프로축구 30년 사상 최초로 1부 리그 승격 팀이 탄생될 수 있다. 그러나 녹록지 않다.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해도 1부 리그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하나의 관문을 더 거쳐야 한다. K-리그 12위 팀과 승격 플레이오프가 기다리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