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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가 모두 제외됐다. 14일 호주전 승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국내파들의 몫이 됐다. 그러나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고민이다. 최전방에서 화룡점정이 돼어줘야 할 두 선수가 지쳐있기 때문이다. 10일 아시아 클럽 정상에 선 울산의 '빅 앤드 스몰' 이근호와 김신욱이다.
최강희호의 경쟁력 강화는 계속된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윙어를 보면 김보경 이청용이 적응을 하고 있다. 최종예선이 내년 3월이다. 지속적으로 활약을 해줘야 한다. 황진성과 이승기도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대표팀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대체자원에 대해 점검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왼쪽 풀백 부재에 대한 해답으로 일단 최재수(수원)를 낙점했다. 최 감독은 "최재수를 선발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 최재수는 개인 능력, 특히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높이 샀다"고 했다. 김영권(광저우 헝다)도 대체자원 중 한 명이다. 최 감독은 "김영권은 왼쪽 풀백을 볼 수 있다. 호주가 높이와 파워축구를 한다. 이 부분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