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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희 광주 감독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떨림이 있었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얻는데 그친 아쉬움 때문이었다.
남은 경기 운용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최 감독은 "17일 성남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 경기를 결승이라고 생각하겠다"면서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 몇 승을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강등 싸움을 앞두고 선수들 관리법에 대해서는 "유럽의 사례를 보고 준비하겠다. 경기를 포기하거나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선수들과 구단이 모두 한마음으로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