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이 최강희호에 재승선했다. 유럽파는 없었다.
이동국은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최근 1주일에 1경기만 치르면서 체력이 회복됐다. 최근 몸상태와 밸런스가 좋다"며 득점포 재가동을 반겼다. 최 감독은 이동국의 파트너로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을 선택했다.
최 감독은 이번 호주전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일정을 감안해 열리는 평가전의 개념이지만 연속성이 없다는 점에서 해외파 소집을 두고 고민해왔다. 그는 ""12월에 최종예선 일정이 있다면 호주전에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구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러나 내년 3월에나 경기를 하는 입장에서 선수 구성이나 계획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 한 경기만 달랑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미드필드는 이근호(울산) 박종우(부산) 하대성 고명진(이상 서울) 김형범(대전) 이승기(광주) 황진성(포항) 등 모두 K-리거로 구성됐다. 수비진에는 변화의 폭이 컸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창수(부산)가 대표팀에 재 발탁됐고 최재수(수원)은 대표팀 첫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황석호 김기희 김영권 정인환(인천) 신광훈(포항)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이 선발됐다.
최강희호는 12일 낮 12시에 화성 롤링힐스호텔에 소집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