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더피플은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 혼자 분투하고 있는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드로그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기가 아니다. 드로그바가 소속된 중국리그는 다음주 일정이 끝이 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사 뛰던 데이비드 베컴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의 새시즌이 시작될때까지 드로그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임대로 뛰는데 문제가 없다. 드로그바의 가족은 여전히 영국의 서리 지역에 머물고 있는데다, 드로그바는 1월부터 2월 남아공에서 열릴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을 위해 몸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지금부토 1월까지만 리버풀의 최전방을 책임진다면, 그 뒤에는 파비우 보리니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여러모로 시나리오가 딱딱 맞아떨어진다.
문제는 존 헨리 구단주의 결단이다. 그는 단기 옵션을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꺼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이 강력히 원하고 있는 이상, 헨리 구단주의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