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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축구 애니메이션에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은 QPR 유니폼 차림으로 귀엽게 묘사된 박지성이 의자에 묶여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집에 강도가 침입한 것이다. 내레이터에 의해 자유를 얻은 박지성은 강도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뒤 앞마당에 암매장한다. 그런데 숲길을 거닐던 '체코의 전설' 카렐 포보르스키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박지성은 하는 수 없이 포보르스키마저 함께 땅에 묻는다는 블랙코미디다.
팬들의 반응은 두 갈래다. 이 블로그의 정기적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독자들은 '멋진 판타지'라고 호평을 보내고 있는 반면 "요점이 뭐냐" "황당하다"는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