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맨시티, 이번엔 바르샤의 부스케츠 찍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10-17 09:59 | 최종수정 2012-10-17 09:59


사진캡처=데일리미러

'큰손' 맨시티의 다음 타깃이 정해졌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드의 핵심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이 내년 여름 이적리스트에 부스케츠의 이름을 맨위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하비 가르시아와 잭 로드웰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 강한 임팩트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부터 부스케츠의 기량을 높이평가한 만시니 감독은 야야 투레와 부스케츠 듀오로 완벽한 미드필드 조합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부스케츠를 위해 엄청난 주급을 제시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부스케츠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스케츠는 말그대로 카탈루냐의 아들이다. 몸속 깊숙히 바르셀로나의 DNA가 있다. 과거 첼시와 맨유가 부스케츠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제대로 협상조차 해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부스케츠는 이적대상이 아님을 못박은 바 있다.

과연 맨시티가 부스케츠와 바르셀로나의 마음을 흔들 정도의 제안을 건낼 수 있을지. 물론 충분히 그러한 능력이 있는 맨시티이기는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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