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부상 징크스' 푸욜, 또 팔꿈치 부상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10-03 10:51 | 최종수정 2012-10-03 10:52


FC 바르셀로나의 주장 푸욜이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입는 불운에 시달렸다.

푸욜은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팔꿈치가 꺾이는 끔찍한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무릎 부상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푸욜은 3일한국시각) 포르투갈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공중볼 경합 뒤 착지 과정에서 팔꿈치를 다쳤다. 중심을 잃은 채 팔로 착지를 했고 팔꿈치가 완전히 꺾여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광대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그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9월 16일 헤타페 원정에서 다시 무릎을 다치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름 이상 재활을 거쳐 3일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그는 다시 팔꿈치를 다치며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대0으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했지만 팀의 중심 푸욜을 다시 잃게 됐다. 8일 레알마드리드와의 라이벌 대결을 앞둔 바르셀로나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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