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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귀성길 함께하고 싶은 축구선수 1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10:39 | 최종수정 2012-09-27 10:41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22·전남)이 추석 귀성길 동행하고 싶은 축구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2740명을 대상으로 '귀성길 함께 가고 싶은 축구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윤석영은 14.7%인 402표를 획득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에서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동메달을 따낸 윤석영은 이후 최강희호에도 승선하며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윤석영은 올림픽을 통해 이름값을 알린데 이어 최근 전남 드래곤즈가 마련한 팬미팅에서 부른 버스커 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 영상이 SNS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여심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12.8%(350표)를 획득해 2위에 올랐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12.4%(341표)이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축구팬들은 선수들 사이에서 '밥차'로 불리는 윤석영에 대해 '어른들 앞에서 꿋꿋이 밥 많이 먹을 것(@jyw0201)' '장난끼도 많고 노래도 잘 불러서 금세 도착해 있을 것 같다(@5foreverlove5)' 등의 이유를 들었고, 기성용과 구자철은 '둘이 장난치는 모습만 봐도 먼 길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jgtk302)'며 최근 SNS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밖에 '이근호는 차 막히는 귀성길 도로에서 빈 곳 찾아 '뻥뻥' 뚫고 잘 달릴 것 같다(@2004jihye)' '라돈치치는 인절미를 줄 것 같다(@JIRUCK)' 등의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추석 귀성길 함께 가고 싶은 축구 선수 순위

1위 윤석영(전남드래곤즈) 402표(14.7%)

2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350표(12.8%)


3위 기성용(스완지시티) 341표(12.4%)

4위 오재석(강원FC) 318표(11.6%)

5위 이근호(울산현대) 234표(8.5%)

6위 한지호(부산아이파크) 135표(4.9%)

7위 박종우(부산아이파크), 손흥민(함부르크) 각 116표(4.2%)

9위 이범영(부산아이파크) 82표(3.0%)

10위 하대성(FC서울) 74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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