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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또 폭발, 바르셀로나 첫 승 신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09-20 08:45 | 최종수정 2012-09-20 08:51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이벌)가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3대2 승)를 상대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지축을 흔들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가 하루 만에 화답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6분과 후반 36분에 연이어 터진 메시의 연속골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만에 수비수 피케가 발목을 다쳐 알렉스 송으로 교체되며 흔들렸다. 하지만 2분 뒤 테요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갔다. 기쁨도 잠시,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수비수인 다니 아우베스의 자책골로 어이없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3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호물루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해결사로 등장한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26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테요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논스톱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분 뒤 다시 번쩍였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알렉시스 산체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마무리했다.

디펜딩챔피언인 E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다 내리 2골을 허용, 2대2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H조의 맨유(잉글랜드)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가가와 신지의 도움을 받은 마이클 캐릭의 결승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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