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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구단 운영 성적표, 어떤 항목으로 평가했나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12 15:26 | 최종수정 2012-09-13 08:40


16개 구단의 올시즌 운영 성적표를 도출하기 위해 정한 항목은 총 5가지다.

경기력과 구단 운영, 행정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목표성취도, 경기 운용 능력, 관중 동원 능력, 연고지 연계마케팅, 팬서비스로 세부 항목을 나눴다.

'목표성취도'를 통해 팀이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발걸음을 해왔는지 살펴봤다. 개막 전 목표 순위와 현재의 위치를 평가했다. '경기 운용 능력'은 K-리그 중간 순위와 다른 순수 경기력 항목만 놓고 분석했다. 전술 운용 능력과 30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얼마나 꾸준히 성적을 유지했는지 등이 평가 잣대였다.

'관중 동원 능력'은 팀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항목이었다. 관중 수는 그 팀의 과거 노력과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창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차이에 따른 절대적인 관중수 규모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관중증가율도 함께 고려했다.

프로야구에 비해 K-리그는 아직까지 연고지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못했다. '연고지 연계 마케팅' 항목을 따로 정리해 각 구단들의 노력 정도를 체크했다. 프로축구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다. 마지막은 '팬서비스'였다.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구단 프런트의 기획력과 마케팅, 서포터스와의 관계까지 총망라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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