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단의 올시즌 운영 성적표를 도출하기 위해 정한 항목은 총 5가지다.
'관중 동원 능력'은 팀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항목이었다. 관중 수는 그 팀의 과거 노력과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창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차이에 따른 절대적인 관중수 규모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관중증가율도 함께 고려했다.
프로야구에 비해 K-리그는 아직까지 연고지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못했다. '연고지 연계 마케팅' 항목을 따로 정리해 각 구단들의 노력 정도를 체크했다. 프로축구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다. 마지막은 '팬서비스'였다.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구단 프런트의 기획력과 마케팅, 서포터스와의 관계까지 총망라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