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럽 예선 2경기, 모두 득점없이 무승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09-09 09:43 | 최종수정 2012-09-09 09:43


무승부의 밤이었다.

9일 새벽 유럽대륙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2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귀결됐다.

A조에서는 스코틀랜드와 세르비아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맞붙었다. 스코틀랜드로서는 놓쳐서는 안될 경기였다. A조에는 스코틀랜드 외에도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막강한 팀들이 대거 몰려있다. 스코틀랜드는 찰리 아담, 스티븐 내이스미스 등 모든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홈팀 덴마크와 체코가 B조 맞대결을 펼쳤다. B조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이탈리아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와 체코, 불가리아가 조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와 체코에게는 기선 제압을 위해 꼭 승리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유럽예선은 12일 3번째 라운드가 펼쳐진다. 13장의 본선진출 티켓이 배정된 유럽예선은 9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 1위 9개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조2위 가운데 상위 8개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4팀이 월드컵으로 향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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