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을 앞둔 여민지(19·울산과학대)는 자신이 있었다.
여민지는 경기 후 "오늘 경기를 통해 내가 (2년 동안) 부상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을 때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만났던 일본 선수들은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이래서 너무 아쉽다. 오늘 경험을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내가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