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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를 그룹A에 극적으로 올려놓은 최현연(경남)이 K-리그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김영욱(전남)이 새 사령탑 부임과 함께 공격본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다. 1골1도움으로 대구의 8강행 의지를 꺾은 서울의 몰리나, "포항 패싱게임의 엔진으로 4연승을 이끌며 고공비행 중"인 포항의 황진성(4연속 선정, 포항)이 MVP 최현연과 함께 영예를 차지했다.
수비수 부문에선 장학영 보스나 정인환 정다훤이 선정됐다. 성남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장학영은 "안익수 사단의 다양한 수비 전술에 최적화한 측면 수비요원" 정인환은 "인천식 질식수비를 가능하게 한 인천수비의 중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골키퍼 부문에선 8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한 서울의 이용대가 뽑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