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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 우사인 볼트가 마침내 꿈의 맨유를 찾았다.
맨유는 이날 '열혈팬' 볼트에게 특별제작한 유니폼을 선물했다. 붉은색 상의 뒷면에 볼트의 이름과, 런던올림픽 100m 금메달 기록 9초63을 뜻하는 9.63을 새겼다.
볼트 역시 올드트래포드 방문에 대한 기쁨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자신의 트위터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라이언 긱스, 로빈 반 페르시 등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찍은 10여장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렸다. 한편 맨유는 이날 볼트의 응원에 힘입어, 반 페르시, 가가와 신지 등 이적생들의 골이 터지며 홈 개막전에서 풀럼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