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63% "서울, 전남 제압할 것"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8-21 15:28 | 최종수정 2012-08-21 15:28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2일 펼쳐지는 경남-부산(1경기), 포항-광주(2경기), 전남-서울(3경기)전 등 K-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3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 63.09%는 3경기 전남-서울전에서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전남 승리 예상은 18.53%로 집계됐고, 나머지 18.38%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 역시 1-2 서울 승리(14.7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 18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0대2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꺾인 상태다. 이런 서울에게 이번 전남전은 반전의 기회다. 지난 해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은 전남에 2연승을 거뒀다. 데몰리션 콤비에 정조국을 앞세운 팀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11경기 무승(2무9패)의 부진으로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전남은 아주대학교에 부임중이던 하석주 감독을 새로 임명하며 팀 쇄신에 나섰다. 서울에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서울의 승리가 예상됐다.

경남-부산(1경기)전에서는 부산 승리 예상(38.19%)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경남 승리 예상(32.46%)과 무승부 예상(29.34%)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는 1-2 부산 승리 예상(13.8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은 18일 강원전에서 승리하며 상위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던 박종우도 가세하며 수비가 더욱 견고해졌다. 까이끼, 윤일록, 김인한, 강승조가 버티고 있는 경남의 공격력은 중하위권 팀중에서 최고다. 양 팀간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8위권 진입을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한 경남이 더욱 총력을 발휘할 공산이 크다. 박빙이 예상된다.

포항-광주(2경기)전에서는 포항 승리 예상(71.58%)이 1순위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15.49%)과 광주 승리 예상(12.92%)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에서는 2-1 포항 승리 예상이 13.43%로 최다를 차지했다.

포항은 2연승으로 상승세다. 아사모아, 박성호, 고무열, 황진성 등을 앞세운 공격력이 좋다. 다만 수비와 공수 조율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던 신형민의 이적 공백은 아쉽다. 광주는 갈길이 멀다. 스플릿시스템에서 일단 그룹 A에는 들지 못했고, 그룹 B에서도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는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30회차는 22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발표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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