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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핵심 수비수 홍정호(23·제주)의 검사결과가 나왔다.
일단 8주 후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는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열 트레이너는 "뼈타박이 금간 것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제대로 치료가 된다고 하더라도 경기까지 나서기 위한 훈련을 잘 소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특히 살인태클에 의한 부상이었던만큼 정신적 충격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은 7월 26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펼친다. 홍명보호는 주축 수비수이자 팀의 리더 홍정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정대로 6월 중순에 훈련장에 복귀한다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보조기를 차고 있는 홍정호의 왼쪽 다리의 회복 여부에 따라 홍명보호의 명운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