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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슈팅할 때 통증이 있다. 조절하고 있다."
K-리그 최고 연봉자 김정우(전북)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2월 목포 전지훈련기간 다친 오른 발목에 통증이 여전하다.
부상 회복이 더뎠던 원인 중 한 가지는 지난달 7일 광저우 헝다(중국)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차전 1대5 참패 영향도 있었다. 김정우는 "전북 이적 이후 첫 경기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였다. 1대5 참패는 충격이었다. 컨디션을 올리는데 더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러 포지션에 대한 부담은 아니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했다. 훈련량도 적었고 부상도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활까지 50여일이 걸렸다. 김정우는 27일 광주전에서 시즌 2호골과 페널티킥 유도로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김정우는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많이 침투하라는 얘기를 하셨다. 상대 수비의 뒷공간이 열려 드로겟의 패스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