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45%, '아스널, 첼시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4-20 10:57 | 최종수정 2012-04-20 10:58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21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2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1경기 아스널-첼시전에서 국내축구팬의 45.58%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첼시 승리 예상은 27.89%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은 26.53%로 나타났다.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의 경우 2-1 아스널 승리(13.96%)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월 내내 순항하던 아스널은 4월 들어 QPR, 위건 등 약팀에 덜미를 잡히며 4, 5위 토트넘과 뉴캐슬에 승점 5점차로 바짝 ?기고 있다. 반면 첼시는 FA컵에서 토트넘을 5대1로 누른데 이어,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가 최고조다. 드로그바와 스터리지, 마타, 램파드가 꾸준히 득점을 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스널은 3일 휴식 후, 첼시는 만 하루의 휴식 후 이번 경기에 나선다. 뼈아픈 일격을 당한 아스널이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2경기 애스턴빌라-선덜랜드전에서는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 승리 예상(35.61%)과 애스턴 승리 예상(34.35%), 이어 무승부 예상(30.04%)이 각각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 양 팀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에서도 1-1 무승부(15.49%)가 최다 집계됐다. 올 시즌 첫 대결서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선덜랜드는 맨시티, 토트넘 등 강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지난 주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울버햄턴과의 경기도 무승부에 그치며 실망을 안겼다. 애스턴빌라는 리버풀전, 스토크시티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때까지는 분위기가 괜찮았으나, 맨유에 0대4로 대패를 당하며 기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3경기 뉴캐슬-스토크시티전에서는 참가자의 70.42%가 최근 정규리그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뉴캐슬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은 17.45%로 나타났고, 나머지 12.13%는 스토크시티의 승리를 전망했다. 스코어별 투표율은 2-1 뉴캐슬 승리(15.14%)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20회차 게임은 21일 오후 8시 35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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