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1일 오후 3시 벌어지는 K-리그 9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북측광장 장외 행사장을 놀이동산으로 꾸민다.
특별한 행사도 연다. '승.리.서.울'이라고 테두리만 적힌 가로 8m, 세로 2.4m의 대형 현수막에 팬들이 직접 손으로 물감을 묻혀 글자를 채우는 '핑거 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놀이기구도 총 출동할 예정이다. 자신의 슈팅속도를 잴 수 있는 '캐논슈터 슛돌이 바운스', 대형 미끄럼틀 '에어 슬라이드'와 함께 '번지 트램플린'도 설치된다. 서울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솜사탕, 팝콘, 치킨 시식 행사와 함께 가족 고객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등의 행사를 연다. 서울은 "4월의 행복한 봄 나들이를 축구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C서울과 제주의 홈경기 입장권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FC서울 공식 앱을 통해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