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31일(한국시각) 벵거 감독에게 4만 파운드의 벌금 및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따라서 벵거 감독은 아스널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초반 세 경기 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벵거 감독은 이달 초 열린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끝나고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벵거 감독은 최근 "UEFA는 주심들을 건드릴 수도 없는 존재로 만들었다. 감독으로서 판정에 대해 한 마디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항소할 뜻을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