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선덜랜드)이 임대를 갈 뻔했다.
오닐 감독이 지동원을 임대보내고 싶어했던 것은 많은 경기를 뛰며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기량도 향상되어 돌아오길 바랐기 때문이다. 지동원의 기량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다. 오닐 감독은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지동원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기술이 매우 좋다. 볼 컨트롤과 터치가 좋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기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그는 "한국에서 익숙했던 축구와 EPL은 다르다. 지동원은 EPL 축구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재능을 타고 났기 때문에 우리팀의 중요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