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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늘 경기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은.
패싱 플레이와 공격수들의 움직임, 패싱 타이밍은 훈련한 이상으로 잘 됐다. 좋지 않은 점은 역시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개선해야 된다.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역습을 허용한 1~2장면도 좋지 않았다.
차이점인 내 입으로 말하기가 그렇다. 경험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 않나 싶다.
-이제 본선을 준비해야 하는데.
일단은 일본, K-리그, 유럽에 있는 선수 총망라해 체크에 들어갈 것이다. 북중미, 아시아 플레이오프도 남아있는데 상대팀도 분석을 할 것이다. 같은 조에서 함께할 확률이 높다.
-4개월이 남았다. 중점적으로 대비할 부분은.
4개월 시간이 주어졌는데, 훈련할 시간은 2주밖에 없다. 그 시점에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은 지금 예측할 수 없다. 컨디션이 지금 좋았다가 6~7월 떨어질 수 있다. 지금 안 좋은 선수가 그 때는 좋을 수 있다. 선수 관찰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선수 관찰 외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세밀하게 볼 생각이다.
-최종엔트리 선발의 기준은.
팀에 대한 희생정신은 변함이 없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은 수준이 높다. 개개인 보다 팀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군을 올려놓고 좁혀 갈 수밖에 없다.
-와일드카드는 언제쯤 알 수 있나.
6월 최종엔트리를 발표하는 날 알 수 있을 것이다.(웃음)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