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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1)이 웨스트브로미치전에 결장했다.
맨유는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웨스트브로미치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선제골은 전반 35분 루니의 발끝에서 터졌다. 스콜스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다 날린 왼발슛을 루니가 달려들어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스콜스가 중원에서 올려준 패스를 웰백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오른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설상가상 웨스트브로미치는 후반 20분 수비수 요나스 올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결국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25분 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성공시켰다.
맨유는 후반 27분 스콜스를 빼고 신예 포그바를 교체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웰백 대신 클레버리를 투입시켰다.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그러나 더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