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1·레퀴야)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쐈다.
남태희는 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챔피언' 알 흘리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C조 예선 1차전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후반 29분에는 환상적인 중거리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레퀴야는 이날 승리로 이란의 세파한과 함께 C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남태희의 카타르 성공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