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EPL 및 K-리그 대상 9회차 발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3-01 10:50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3일부터 5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K-리그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EPL에서는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토트넘과 원정에서 맞붙는다. 맨유는 지난 달 26일 노르위치를 2대1로 꺾으며 선두 맨시티와 승점 2 차를 유지했다.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북런던더비에서 아스널에 2대5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토트넘전에서 골을 몰아치며 리그 4위를 탈환한 아스널은 칼링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 부담스런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볼턴을 3대 0으로 누르며 침체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한 첼시가 상승세를 달리는 브롬위치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애써 회복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는 뉴캐슬과 원정에서 맞붙는다. 마틴 오닐 감독 부임 이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선덜랜드는 25일 브롬위치에 0대 4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뉴캐슬 또한 토트넘에 0대5으로 완패한 데 이어, 약체 울버햄턴과도 무승부를 거두는 등 고전하고 있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양 팀간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개막하는 K-리그에서는 '닥공축구'로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을 거머쥔 전북과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한 수원과 성남, '철퇴축구'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 등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의 경기가 포함돼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K-리그의 개막으로 토토팬들은 EPL,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등 유럽 리그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축구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즌 K-리그에서는 한시적으로 상위 8개팀, 하위 8개팀으로 나뉘는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8위권 근처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시즌 초반 사령탑, 선수들의 이적을 포함한 각 팀의 변화를 눈 여겨 보고 새롭게 전력 분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은 3일 오후 2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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