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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과의 평가전에서는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 남아공월드컵 본선부터 A대표팀 붙박이 수문장이 된 정성룡으로선 묘한 기분이 들 법했다. 정성룡은 경기후 "우즈벡전을 앞두고는 최강희 감독이 영광이 형이 출전한다고 미리 귀띔해 주셨다. 오늘은 경기전에 내가 선발출전한다고 알려주셨다. 자극 받은 부분이 분명 있다. 하지만 경쟁을 해야 나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광이 형은 배울점도 많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간에서 압박을 가하려 노력했다. 최강희 감독님이 60분만 버티자고 하셨다.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