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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떠나나?'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호날두가 마드리드 생활에 조금씩 실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엘 클라시코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고, 골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응수했다. 호날두는 지인을 통해 부진해도 박수를 보내는 맨체스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기도 했다.
호날두의 행선지로 지목된 맨시티와 AC밀란은 모두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과 명분이 있는 클럽이다. 맨시티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정복하기 위한 슈퍼스타 영입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으며, AC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호날두의 오랜팬임을 자처해왔다. 특히 호날두가 밀라노에 별장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어 AC밀란 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