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맨유 동료 공격수 베르바토프(31)가 이적하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베르바토프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현재 베르바토프는 이적 협상을 진행중이다. 최근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사진이 찍혔다. 독일 클럽과 협상을 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베르바토프는 독일과 러시아 클럽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은 최근 4개팀이 베르바토프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러시아의 CSKA모스크바, 안지다. 레버쿠젠은 베르바토프가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오기 직전 뛰었던 친정팀이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루니, 웰벡, 에르난데스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맨유를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