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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FC 이적 이야기가 나온 수원 삼성 공격수 하태균(25)은 어떻게 되는 걸까.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수원으로선 하태균의 잔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더구나 김주영은 "언제인가 꼭 뛰고 싶었던 팀"이라며 서울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설사 경남이 분쟁에서 이긴다고 해도,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 구도를 감안할 때 김주영의 수원행은 어색해질 수밖에 없다.
수원은 이번 겨울 라돈치치(30·몬테네그로)를 영입해 기존의 스테보(31·마케도니아)와 함께 K-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라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태균의 올시즌 역할은 두 외국인 골잡이의 뒤를 받치는 제3의 공격수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