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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맨시티)가 이탈리아 세리아A 복귀설을 부인했다.
발로텔리는 2010년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잉글랜드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뒤 28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렸음에도 힘든 첫 시즌을 보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를 행동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는 맨시티 이적 이후 이탈리아 여성 교도소 난입 시도, 팀 동료와 몸싸움, 유소년 선수를 향해 장난으로 다트 던지기 등 온갖 기행을 일삼았다. 또 그라운드 안에선 포악한 행동으로 잦은 경고를 받으면서 팀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AC밀란행이 제기되어 왔다. 발로텔리는 인터밀란 시절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레스토랑에 가는가 하면 방송 출연도 일삼아 구단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또 "영국 생활은 새로운 경험이다. 첫 시즌이 어려웠다 할지라도 현재 나는 모든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 진실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발로텔리는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주 좋다(great)"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