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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스코티시컵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셀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1~2012 스코티시컵 32강 원정경기에서 4부리그의 피터헤드를 맞아 3대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은 셀틱의 간판 공격수 스톡스의 날이었다. 전반 35분과 후반 12분, 후반 37분에 잇따라 골을 터트리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마라스의 땅볼 패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고,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고, 다시 스콧 브라운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셀틱은 지난시즌 스코티시컵을 들어 올린데 이어 올시즌에도 16강에 안착,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과 리그컵(4강)에서도 우승컵을 노리는 등 시즌 3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