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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 축구는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선수 중복 차출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앞으로 전개될 A대표팀 경기 일정에서 선수 구성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2월 29일 치러질 쿠웨이트전은 2011년 K-리그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선수 위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최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이동국(33), 김상식(35) 등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존 A대표팀의 주축을 이뤘던 영건들의 발탁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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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이날 소집한 25명의 선수들과 한 차례 훈련한 뒤,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11일까지 현지에서 훈련을 하고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치러질 킹스컵에 나서 태국, 덴마크, 노르웨이를 상대하며 2월 5일과 22일 치를 사우디, 오만과의 최종예선 원정 2연전에 대비한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