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선후배 조병국-백성동 이와타서 한솥밥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12-31 10:28


조병국(30)이 J-리그에 잔류를 선택했다. 중국리그 이적설이 파다했지만 J-리그에 남는 대신 소속팀을 바꿨다. 최근 연세대 10년 후배 백성동(20)의 입단이 확정된 주빌로 이와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1일 '조병국이 베갈타 센다이를 떠나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중앙수비 라인 강화를 목표로 하던 이와타가 즉시 전력감인 조병국을 영입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1m83의 신체조건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춘 국가대표 출신 중앙수비수인 조병국은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 센다이의 리그 최소 실점(25실점)을 이끌었다. 중국슈퍼리그 광저우 부리와 원소속팀성남 등 러브콜이 잇달았지만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일본 잔류를 선택했다.

조병국이 이와타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연세대 10년 후배이기도 한 올림픽대표팀의 백성동(20)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 공수라인이 이와타의 내년 시즌을 이끌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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