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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들은 것이 없어요.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25일 영국에서 날아온 루머 하나가 컸다. 영국의 스포츠사이트 '푸티벙커닷컴'은 '아스널이 분데스리가의 유망주 영입을 고려중이다(Arsenal considering bid for Bundesliga starlet)'라는 기사를 올렸다. 유망주로 손흥민을 콕 찍었다. 이 사이트는 '아스널이 박주영에 이어 또 한명의 한국 스트라이커를 영입선상에 놓고 고민 중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 멋진 활약을 보였고, 시즌 초반에 골맛까지 보는 등 탁월한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는 19세'라고 전했다. 또 '박주영이 주장으로 있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음을 흔들만한 충분한 자격을 지녔다. 팀 리빌딩을 고민 중인 벵거에게는 또 다른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스널과 같은 팀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물론 지금은 함부르크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흥민이의 몸상태는 좋다. 다만 경기를 자주 나가지 못해 조금은 정신적으로 지친상태다.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