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이충성, 우라와 레즈 이적 가능성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09:12 | 최종수정 2011-12-14 09:12


◇이충성. 사진출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이충성(25·일본명 리 다다나리·히로시마)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4일 '미하일로 페트로비츠 감독을 영입한 우라와 레즈가 이충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산프레체 히로시마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우라와와 계약을 맺으면서 내년에도 J-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충성은 2009년 페트로비치 감독의 구애를 받아 가시와 레이솔에서 히로시마로 이적해 줄곧 상승세를 탔다.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에서는 A대표팀에 선발돼 대회 우승을 확정짓는 골로 바람몰이를 했다. 올 시즌 J-리그에서도 15골을 터뜨리면서 이근호(26·감바 오사카)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이충성의 이적료는 1억엔(약 14억원), 연봉은 5000만엔(약 7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라와는 이미 히로시마에 이충성 영입을 위한 조건을 타전한 상태다.

200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J-리그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였던 우라와는 올 시즌 승점 36으로 전체 18개 팀 중 15위에 그쳐 J2(2부리그) 강등을 간신히 모면했다. 이 여파로 구단 수뇌부와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