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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구자철은 10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 베세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기세를 올렸던 구자철이기에 아쉬운 결과다. 볼프스부르크는 1대4로 완패했다.
후반 10분 로젠버리, 26분 아르노토비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1분 샤퍼가 득점에 성공하며 힘겹게 영패를 면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