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DF황석호에 J-리그 히로시마 영입 제의"(日언론)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2-07 08:50 | 최종수정 2011-12-07 08:50


◇황석호(왼쪽). 스포츠조선DB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올림픽대표팀 수비수 황석호(22·대구대) 영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7일 '히로시마가 내년 시즌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황석호 영입을 준비 중이다. 이미 정식 제안을 낸 상태'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황석호가 히로시마 측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히로시마는 일본 국가대표 이충성(24·일본명 리 다다나리)을 보유하고도 수비 불안으로 리그 전체 18개팀 중 11위에 그쳤다.올 시즌을 끝으로 베테랑 수비수 모리타가 팀을 떠나는 등 공백이 생기면서 세대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올림픽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황석호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m82, 72㎏의 체구를 가진 황석호는 그간 올림픽대표팀에 15차례 소집되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기량을 테스트 받았다. 지난 10월 7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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