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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스페인)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약체 겡크에게 1대1로 비기고,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1대2로 지는 등 체면을 구겼다. 승점8(2승2무1패)을 기록하고 있는 첼시는 발렌시아전에서 이기거나 0대0으로 비겨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만약 1대1 이상으로 비기거나 진다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만약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그 후유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첼시는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부임 이후 단 한번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