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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리그 대상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트호텔에서 열린다.
'캡틴' 곽태휘는 김호곤 매직을 연출한 주인공이다.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했지만 포스트시즌에 승승장구하면 피날레 무대까지 올랐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탄탄한 수비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공격에서도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7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골을 추가했다. 데얀(서울) 염기훈(수원) 윤빛가람(경남)도 MVP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 가능성은 낮다.
평생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을 놓고는 고무열(포항) 윤일록(경남) 이승기(광주)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록에선 고무열(28경기 출전, 16골-10도움)이 앞서지만, 이승기(27경기 출전 8골-2도움) 윤일록(26경기 출전, 5골-6도움)도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MVP와 신인상, 감독상, 베스트 11은 각 언론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MVP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 감독-신인상은 각각 500만원, 베스트 11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