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전 첫 선발출전 지동원 평점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12-05 07:01 | 최종수정 2011-12-05 07:01


스카이스포츠는 울버햄턴 원정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 출전한 지동원에 대해 '시종일관 열심히 뛰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사진 캡처=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5일(한국시각) 울버햄턴전에 첫 선발출전한 지동원(20·선덜랜드)은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 직후 선제골을 기록한 키어런 리처드슨과 지동원, 니클라스 벤트너, 아흐메드 엘모하마디, 웨스 브라운, 존 오셰어 등에게 나란히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후반 25분 엘모하마디와 교체될 때까지 총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지동원은 '시종일관 열심히 뛰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는 한줄 평가를 받았다. 마틴 오닐 신임 감독이 관중석에서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나선 지동원은 이날 패스, 타이밍, 적극적인 수비 가담, 헌신적인 팀플레이에서 돋보였고, 수차례 찬스를 만드는 연결고리 역할도 충실히 해냈지만, 스트라이커로서 문전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플레이메이커인 세바스찬 라르손은 이날 후반 27분 페널티킥 실축으로 1대2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고,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준 스테판 세세뇽도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고,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로 승점 7점을 받았다.

이날 눈부신 선방과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준 골키퍼 키어런 웨스트우드는 2실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의 슈퍼세이브' 능력을 인정받으며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한편 축구전문사이트인 골닷컴은 지동원에게 5.5점을 부여했다. 리처드슨이 7.0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이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한 벤트너는 5.0점으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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