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는 맨유가 앞서나가던 알바 쟁탈전에 맨시티가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알바는 올시즌 발렌시아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스페인 대표팀 왼쪽윙백 주전으로 등극했다. 알바는 원래 바르셀로나 소속이었지만,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방출됐다. 아픔을 겪은 알바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섰다.
맨유는 에브라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알바를 점찍었다. 알바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돈에 관해서는 무적인 맨시티가 개입하며 알바 영입전은 미궁에 빠지게 됐다. 현 맨시티의 에이스 다비드 실바도 맨유가 먼저 영입을 시도했지만, 돈에 밀려 맨시티 행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