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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이근호(26·감바 오사카)가 J-리그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이근호는 목표 삼았던 팀 우승은 아깝게 놓쳤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2점차 1위 가시와와 승점 1점차 2위 나고야가 나란히 원정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이근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감바 오사카는 3위에 머무르게 됐다.
감바 팬들이 꿈꿨던 '우승 미라클'은 없었지만 팀내 최다 득점자인 이근호는 마지막 경기까지 '명품 골잡이'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