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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고가 고교축구 최강자가 됐다.
신갈고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년 대교눈높이 고등학교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고를 2대1로 눌렀다. 후반 11분 신갈고는 조석재가 첫 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뺐은 뒤 질풍같이 치고 들어가 골을 만들었다. 6분 뒤 그림과 같은 골이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정성영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던 차명훈이 왼발 발리슈팅골로 연결했다.
신갈고는 후반 41분 정성영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넣었던 조석재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상암=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