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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스는 150명, 취재인원은 10명. 15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 북한 원정을 앞둔 일본축구협회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북한이 서포터스를 150명으로 제한한데 이어 취재인원도 10명만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 다지마 부회장은 3일 일본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북한이 완고한 입장에 일본축구협회는 대책회의를 여는 등 고심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여러가지 대책을 협의하고 있으나 뾰족한 수가 없으며, 국제축구연맹(FIFA)를 통해 항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과 미수교 상태인 일본의 북한 원정경기는 22년 만이다. 북한은 당초 천연잔디가 조성된 평양 양각도경기장에서 일본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인조잔디가 깔린 김일성경기장으로 장소를 바꿨다. 일본이 월드컵예선을 인조잔디에서 치르는 것은 1985년 4월 북한 원정 이후 처음이다. .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