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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스트시즌이다.
자연스럽게 챔피언십은 뒤로 미뤄졌다. A매치 주간 이전에 6강 플레이오프(이하 PO)와 준PO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정규리그 1위팀의 프리미엄이 사라진다. A매치 주간에 체력회복은 물론 전열도 재정비할 수 있다. 이같은 맹점을 피하기 위해 챔피언십 일정은 3~4일 간격을 두고 연속으로 진행한다.
2011년 현대오일뱅크 챔피언십은 A매치 후인 다음달 19일 시작된다. 챔피언결정전까지 3단계의 PO는 단판승부다. 19일 3위와 6위, 20일 4위와 5위가 6강 PO를 치른다. 23일에는 6강 PO 승리팀끼리 벌이는 준PO가 열린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걸려있다. 그리고 26일 준PO 승자와 정규리그 2위인 포항이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대망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11월 30일, 2차전은 12월 4일 개최된다. 6강 PO부터 시작하는 팀들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1, 2위는 다소 느긋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