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무2패(승점 1)로 조 꼴찌다. 아스널(승점 7), 마르세유(승점 6), 올림피아코스(승점 3) 순이다. 3경기씩 남았는데 도르트문트의 최근 경기력이라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이 무척 힘들어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면서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야심차게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했지만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자국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보르시아 묀헨그라트바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자국리그에선 최근 3연승으로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