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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선수들 중 올여름 아스널을 떠나고 싶어했던 선수가 절반이 넘는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올여름 아스널 주위를 둘러싼 선수이탈에 관한 수많은 루머들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벵거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선수간 절반이 올여름 아스널을 떠나고 싶어했다. 내가 알고 있는 가장 혼동스러운 여름이었다"고 고백했다.
벵거 감독은 "시즌 준비 중 우리는 아스널에 갔다. 누가 오고 가는지 아무도 몰랐다. 선수들은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묻곤했다"며 "우리를 지탱한 것은 아스널이 견고하고 잘 뭉쳐진 클럽이었다는 사실이다"고 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음을 굳게 믿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