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퍼거슨과 나란히 챔스 기자회견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0-18 09:58


박지성(오른쪽)과 퍼거슨 감독. 스포츠조선DB

맨유 박지성(30)이 퍼거슨 감독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을 했다. 일반적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하루 전 팀 별로 감독과 선수 한 명이 기자회견에 나온다. 맨유에서 7년차인 박지성이 맨유 선수 전체를 대표해서 나온 것이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개 기자회견에 나올 경우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1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오첼루 갈라치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갈라치가 벤피카, 바젤과 경기한 비디오를 봤다. 좋은 팀이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싸울 준비를 마쳤다. 이겨야 한다. 그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A매치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팀 동료 루니에 대해 "루니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우리가 루니에게 어떻게 하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면서 "이미 루니는 지난 주말 그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루니는 최근 몬테네그로와의 A매치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했다. 또 최근에는 추가 징계로 유로2012 본선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루니는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루니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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